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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과 · 랜딩페이지 제작

피부과 랜딩페이지 제작 방법 - 상담 예약으로 이어지는 구성

2026.09.20 · kosty company
피부과 랜딩페이지는 규정이 먼저고 설득이 그다음인 드문 업종입니다. 다른 업종이라면 '어떻게 하면 더 끌리게 쓸까'부터 고민하면 되지만, 의료는 표현 하나가 행정처분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순서를 거꾸로 잡으면 공들여 만든 페이지를 통째로 다시 만들게 됩니다.

이 글은 규정 안에서 쓸 수 있는 재료를 먼저 정리하고, 그 재료로 상담 예약까지 가는 화면 순서를 짜는 방법을 적었습니다.

먼저 - 피부과는 의료광고 심의 대상입니다

본론에 들어가기 전에 짚어야 할 것이 있습니다. 피부과 홈페이지와 랜딩페이지는 의료법상 의료광고에 해당합니다. 의료법은 의료광고에 대해 사전심의 제도와 금지 표현을 함께 두고 있습니다.

즉 '무엇을 쓰면 잘 팔릴까'보다 '무엇을 쓰면 안 되는가'를 먼저 확정해야 합니다. 순서가 바뀌면 다 만들어 놓고 지우게 됩니다.

구분내용
확실한 것 (의료법에 명시)의료광고는 사전심의 대상이며, 치료효과를 보장하거나 다른 의료기관과 비교하는 광고, 환자 치료경험담을 활용한 광고 등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업계 통설 (현장에서 통용되는 해석)심의를 통과한 문구라도 매체·배치에 따라 다시 문제가 될 수 있다는 점, 애매한 표현은 처음부터 빼는 편이 비용이 덜 든다는 점
근거가 약한 것'다들 이렇게 쓰니까 괜찮다', '작은 병원은 잘 안 본다' 같은 이야기

이 글에서 '업계 통설'로 적은 부분은 현장에서 반복 관찰되는 내용이지 법령이나 심의기관이 공식 확인해 준 해석이 아닙니다. 실제 문구는 반드시 심의 절차를 거쳐 확정하시기 바랍니다.

구체적인 금지 항목과 심의 절차는 대한의사협회 의료광고심의위원회와 보건복지부 안내를 확인하시는 것이 정확합니다. 저희가 법률 판단을 대신해 드릴 수는 없습니다.

그래서 쓸 수 있는 재료가 생각보다 적습니다

규정을 걷어내고 나면 손에 남는 재료가 확 줄어듭니다. 많은 피부과 페이지가 비슷해 보이는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 쓸 수 있는 말이 한정되어 있으니 다들 같은 말을 쓰게 됩니다.

그런데 뒤집어 보면 남은 재료를 얼마나 성의 있게 쓰느냐에서 차이가 납니다. 대부분은 남은 재료마저 대충 채웁니다.

이 여섯 가지만 빠짐없이, 구체적으로 채워도 대부분의 페이지보다 나아집니다. 효과를 과장할 수 없다면 신뢰를 쌓는 정보로 승부를 보는 수밖에 없습니다.

전후 사진은 가장 조심해야 할 구간입니다

피부과 페이지에서 가장 많이 문제가 되는 것이 시술 전후 사진입니다. 효과가 눈에 보이니 쓰고 싶은 마음이 크지만, 동시에 가장 민감한 영역입니다.

두 가지가 동시에 걸립니다. 하나는 의료광고 규정이고, 다른 하나는 환자 개인정보와 초상권입니다. 규정을 통과하더라도 환자 동의가 없으면 별개의 문제가 됩니다.

전후 사진을 쓰기 전에 확인할 것

  • 환자에게 사진 활용 범위를 명시한 서면 동의를 받았는가 (홈페이지 게시까지 포함되는가)
  • 동의 철회 요청이 오면 즉시 내릴 수 있는 구조인가
  • 조명·각도·보정으로 차이를 부풀리지 않았는가
  • 해당 사진 사용이 심의 기준에 맞는지 확인했는가

네 가지 중 하나라도 자신이 없다면 쓰지 않는 쪽을 권합니다. 전후 사진 없이도 페이지는 충분히 만들 수 있습니다. 반대로 전후 사진 한 장 때문에 병원 전체가 곤란해지는 경우는 실제로 생깁니다.

화면 순서 - 사람은 위에서부터 읽지 않습니다

랜딩페이지를 만들 때 가장 흔한 오해가 '위에서 아래로 차례대로 읽는다'는 가정입니다. 실제로는 훑어 내려가다가 걸리는 데서 멈춥니다.

그래서 중요한 것을 한 번씩 더 반복해야 합니다. 특히 예약 버튼은 페이지에 하나만 있으면 안 됩니다.

  1. 첫 화면 - 어떤 병원이고 무엇을 하는 곳인지 한 문장
  2. 진료 과목 - 내가 찾는 시술이 여기 있는지 확인되는 구간
  3. 의료진 소개 - 누가 보는지
  4. 원내 사진 - 어떤 공간인지
  5. 진료 시간과 예약 방법 - 언제 갈 수 있는지
  6. 오시는 길 - 어떻게 가는지
  7. 자주 묻는 질문 - 전화로 물어보기 전에 풀리는 것들

이 순서는 환자가 머릿속에서 던지는 질문의 순서입니다. 여기 뭐 하는 곳이지 → 내가 원하는 게 있나 → 누가 하지 → 어떤 데지 → 언제 가지 → 어떻게 가지. 이 흐름을 거스르면 중간에 이탈합니다.

예약 버튼은 세 군데 이상 두세요

사람마다 마음이 정해지는 지점이 다릅니다. 의료진 경력을 보고 정하는 사람, 원내 사진을 보고 정하는 사람, 진료 시간이 맞는 걸 확인하고 정하는 사람이 다 따로 있습니다.

그 사람이 마음을 정한 바로 그 자리에 버튼이 없으면, 버튼을 찾으러 스크롤하는 동안 마음이 식습니다.

위치버튼 문구 예이유
첫 화면예약 문의하기이미 마음먹고 들어온 사람
의료진 소개 아래진료 예약하기원장 보고 정한 사람
진료 시간 아래예약 가능 시간 확인일정부터 맞춰 보는 사람
화면 하단 고정전화 걸기 / 예약스크롤 어디서든 누를 수 있게

문구는 심의 기준에 맞는 표현인지 확인 후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특히 휴대폰 화면 아래에 고정되는 버튼은 빠뜨리기 쉬운데 효과가 큽니다. 피부과 검색은 휴대폰 비중이 높습니다.

가격 표기 - 적을지 말지의 문제

가격을 적을 것인가는 피부과마다 갈리는 지점입니다. 정답이 하나 있는 문제는 아니고, 어느 쪽을 택하든 따라오는 결과가 다릅니다.

방식장점감수할 것
가격을 명시문의 전화가 줄고, 오는 사람은 이미 수용한 사람경쟁 병원이 보고 맞춰 옴. 비싼 쪽이면 이탈이 늘 수 있음
상담 후 안내상담에서 설명할 여지가 생김가격을 모르니 문의 자체를 안 하는 사람이 생김
범위만 표기대략의 기준은 주면서 여지도 남김범위가 넓으면 안 적은 것과 비슷해짐

판단 기준은 전화 응대에 쓰는 시간입니다. 가격 문의 전화가 하루 업무를 잡아먹고 있다면 적는 쪽이 낫습니다. 상담에서 설명해야 설득되는 시술 비중이 높다면 안 적는 쪽이 낫습니다.

다만 적기로 했다면 실제 받는 금액과 맞아야 합니다. 페이지의 금액과 현장 금액이 다르면 그 자리에서 신뢰가 무너집니다.

자주 묻는 질문은 전화 응대 기록에서 뽑으세요

FAQ를 만들 때 머리로 지어내면 아무도 궁금해하지 않는 질문이 올라갑니다. 재료는 이미 병원 안에 있습니다.

데스크에서 하루에 받는 전화 내용이 그대로 FAQ 목록입니다. 일주일만 메모해 보시면 같은 질문이 반복되는 것이 보입니다.

이런 질문을 페이지에 미리 풀어 두면 두 가지가 좋아집니다. 환자는 전화하기 전에 해결되고, 데스크는 같은 설명을 반복하지 않아도 됩니다.

원내 사진은 꾸미는 것보다 솔직한 게 낫습니다

스톡 사진이나 과하게 보정한 사진은 쓰지 않는 편이 낫습니다. 환자는 실제로 와서 그 공간을 봅니다. 사진과 다르면 그 순간 신뢰가 깎입니다.

찍을 때 챙길 것은 많지 않습니다.

  1. 환자가 없는 시간에 찍는다 - 개인정보 문제를 처음부터 피합니다
  2. 불을 다 켜고 찍는다 - 어두운 사진은 실제보다 낡아 보입니다
  3. 대기실, 상담실, 시술실, 입구를 각각 찍는다
  4. 정리된 상태에서 찍는다 - 치우는 게 보정보다 쌉니다

사진이 화려할 필요는 없습니다. 여기가 어떤 공간인지 알 수 있으면 됩니다.

모바일에서 먼저 확인하세요

피부과를 찾는 사람 대부분은 휴대폰으로 봅니다. 그런데 페이지는 보통 컴퓨터 화면에서 만들어집니다. 그래서 만든 사람은 멀쩡해 보이는데 실제 환자는 불편한 상황이 생깁니다.

휴대폰으로 직접 확인할 항목

  • 글씨를 확대하지 않고 읽을 수 있는가
  • 전화번호를 눌렀을 때 바로 통화로 연결되는가
  • 지도가 손가락으로 움직이는가, 아니면 페이지가 같이 밀리는가
  • 예약 버튼이 엄지로 누르기에 충분히 큰가
  • 사진이 뜨는 데 몇 초 걸리는가

직접 본인 휴대폰으로 들어가 보시는 게 가장 빠릅니다. 5분이면 대부분의 문제가 보입니다.

페이지를 만든 다음이 더 중요합니다

랜딩페이지는 만들어 놓고 끝나는 물건이 아닙니다. 사람이 들어와서 어디서 나가는지 봐야 고칠 수 있습니다.

복잡한 분석까지 갈 필요는 없습니다. 최소한 이 두 가지만 알아도 손볼 데가 보입니다.

예를 들어 가격 구간에서 유독 많이 빠진다면 가격 자체가 문제일 수도 있고, 가격을 보여주는 방식이 문제일 수도 있습니다. 숫자가 있어야 어느 쪽인지 알 수 있습니다.

정리 - 순서대로만 하면 됩니다

피부과 랜딩페이지 점검 순서

  • 1. 의료광고 규정에 걸리는 표현을 먼저 걷어낸다
  • 2. 남은 재료(의료진·장비·진료과목·시간·사진·위치)를 빠짐없이 채운다
  • 3. 전후 사진은 동의와 심의가 확인된 것만 쓴다
  • 4. 환자가 던지는 질문 순서대로 화면을 배치한다
  • 5. 예약 버튼을 세 군데 이상, 하단 고정까지 둔다
  • 6. 가격은 적든 안 적든 현장과 일치시킨다
  • 7. 데스크 전화 내용으로 FAQ를 채운다
  • 8. 본인 휴대폰으로 끝까지 눌러 본다

여덟 단계 중 1번과 8번은 오늘 바로 하실 수 있습니다. 나머지는 재료를 모으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다 알려드려도, 결국 남는 건 시간 문제입니다

여기까지 읽으셨으면 피부과 랜딩페이지를 어떻게 손봐야 하는지는 대략 아시게 됐을 겁니다. 숨긴 것 없이 다 적었습니다. 순서도 적었고, 점검표도 적었고, 조심할 것도 적었습니다.

그런데 현장에서는 이게 잘 안 됩니다. 몰라서가 아니라 시간이 없어서입니다.

직접 하실 수 있으면 그게 제일 좋습니다. 저희한테 돈 쓸 이유가 없습니다. 위에 적은 여덟 단계는 외주 없이도 할 수 있는 내용으로 적었습니다.

다만 시간이 안 나신다면, 그 자리를 대신 채우는 게 저희 일입니다. 지금 페이지가 어느 구간에서 사람을 놓치고 있는지 확인하는 데까지는 비용을 받지 않습니다.

궁금하시면 언제든 편하게 연락 주십시오. 상담은 무료고, 싫다고 하신 방식은 빼고 봅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심의를 받지 않고 홈페이지를 운영하면 어떻게 되나요?
의료법상 의료광고는 사전심의 대상이고, 위반 시 행정처분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구체적인 처분 기준과 대상 범위는 보건복지부와 의료광고심의위원회 안내를 직접 확인하시는 것이 정확합니다. 저희가 법률 판단을 대신해 드릴 수는 없고, 심의 절차를 전제로 페이지를 설계해 드립니다.
Q. 전후 사진을 아예 안 쓰면 설득력이 떨어지지 않나요?
떨어질 수 있습니다. 다만 그 자리를 다른 재료로 메울 수 있습니다. 의료진의 전공과 경력, 보유 장비, 시술 과정 설명, 원내 사진, 사후 관리 안내 같은 것들입니다. 전후 사진 한 장의 설득력보다, 이 재료들이 빠짐없이 채워진 페이지의 신뢰도가 더 오래갑니다. 무엇보다 전후 사진은 동의와 심의 문제가 함께 따라오므로 확신이 없으면 쓰지 않는 쪽이 안전합니다.
Q. 가격을 적으면 경쟁 병원이 보고 깎아서 들어오지 않나요?
그럴 수 있습니다. 다만 경쟁 병원은 적지 않아도 전화해서 알아봅니다. 가격을 숨겨서 지켜지는 경우는 많지 않습니다. 실제로 저울질하실 부분은 경쟁 병원이 아니라, 가격 문의 전화에 데스크가 쓰는 시간과 가격을 모르고 돌아가는 환자 수입니다.
Q. 페이지를 새로 만드는 게 나을까요, 지금 걸 고치는 게 나을까요?
지금 페이지에서 사람이 들어와 예약까지 가는 비율이 얼마인지 모르시면, 새로 만들어도 같은 문제가 반복됩니다. 먼저 어느 구간에서 빠져나가는지 확인한 다음 판단하시는 순서를 권합니다. 구조 자체가 문제면 새로 만드는 게 맞고, 특정 구간만 문제면 고치는 쪽이 훨씬 쌉니다.
Q. 예약 버튼을 여러 개 두면 지저분해 보이지 않나요?
같은 버튼을 연달아 붙이면 그렇습니다. 그런데 화면을 내려가면서 구간마다 하나씩 나오는 건 지저분해 보이지 않습니다. 사람마다 마음이 정해지는 지점이 다르기 때문에, 그 지점마다 버튼이 있어야 합니다. 특히 휴대폰 화면 아래 고정 버튼은 본문과 겹치지 않아 거슬리지 않습니다.
Q. 원내 사진을 전문 스튜디오에서 찍어야 하나요?
꼭 그럴 필요는 없습니다. 환자가 없는 시간에, 불을 다 켜고, 정리된 상태에서 휴대폰으로 찍어도 충분한 경우가 많습니다. 중요한 건 화질보다 실제와 일치하는지입니다. 과하게 보정한 사진은 오히려 방문했을 때 실망으로 돌아옵니다.
Q. 랜딩페이지만 만들면 환자가 오나요?
아닙니다. 랜딩페이지는 들어온 사람을 예약까지 데려가는 장치지, 사람을 데려오는 장치가 아닙니다. 사람을 데려오는 건 플레이스, 검색 노출, 광고 같은 것들입니다. 순서로 보면 들어올 통로를 만드는 게 먼저고, 랜딩페이지는 그 통로로 들어온 사람을 놓치지 않는 역할입니다. 둘 중 하나만 하면 반쪽이 됩니다.

지금 페이지, 어디서 사람이 빠져나가는지 모르시겠나요?

의료광고 규정 점검부터 화면 순서까지 항목별로 짚어 드립니다. 확인은 무료입니다.